향적산 치유의 숲 개장, 치유명소 기대-팡팡뉴스/김지민 기자

참여대상별 맞춤 프로그램 제공

▲향적산 치유의 숲


계룡시가 21일 ‘향적산 치유의 숲’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향적산 치유의 숲은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총 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를 대표하는 산림자원인 향적산의 우수한 산림환경과 아름다운 숲 경관을 활용해 시민 면역력 증진 및 심신 건강을 도모하기 위한 치유공간 마련을 위해 조성된 사업이다.


이날 개장식은 이응우 시장, 계룡시의회 김범규 의장과 시의원, 김종민 국회의원을 비롯해 산림청과 충남도청 관계자, 마을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숲 속 음악회, 치유의 숲 조성 경과보고, 이응우 시장 기념사, 참석내빈 축사, 테이프 커팅 및 기념식수 순서로 진행됐다.


치유의 숲은 ▴치유센터(연면적 484.12㎡) ▴데크로드 ▴동행·상상·가치의 숲 ▴치유숲길(1.8km) 등 53ha 규모로 치유의 숲 조성됐으며, 시는 지난 3월부터 산림치유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산림치유프로그램은 대표 프로그램인 ‘향적산 나를 품다’를 비롯해 참여대상별 맞춤형 특별 프로그램인 도란도란 숲(가족), 선물의 숲(숲태교), 챌린지 숲(장애인), 마음정원 숲(우울증), 마중 숲(노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림치유프로그램은 휴관일인 월요일과 명절연휴 제외 1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2시간씩 상시 운영하며, 온전한 치유와 회복에 중점을 두기 위해 회당 16명 이내의 소수 인원으로 운영한다.


산림치유프로그램 참여를 위해서는 체험일 2일 전까지 치유의 숲 공식 홈페이지(www.grhealingforest.kr)를 이용하여 예약 및 결제를 완료하면 된다.


체험료는 2시간 체험 기준 개인 5천원, 10명 이상 단체는 4천원이며, 계룡시민과 국가유공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는 관련서류를 제시하면 50% 감면된다.


이응우 시장은 “향적산 치유의 숲이 산림휴양과 관광을 아우르는 명실상부 중부권 대표 치유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향적산을 찾아 지친 심신을 회복할 수 있도록 치유의 숲 운영·관리 및 홍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