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시민의 바램 풀어낸 전통판 푸너리 “염원” 25일 공연-팡팡뉴스/김지민 기자

세종국악원, 세종시 호수공원 수상무대섬서

▲‘염원 공연 포스터


예혼으로 빚어낸 전통공연 기대


사람은 누구나 염원이 있다. 세종시민 개개인의 바램을 담은 염원을 비나리 굿을 통해 액과 살을 풀어주고, 명과복을 빌어주며 예술적 감성으로 염원을 빌어본다.

-길놀이(쇠:송재현, 징:박한별, 장구:조유미ㆍ조유나, 북:조병희ㆍ이인국, 태평소:임재필) → 비나리(모승덕) → 진도북춤(임예주) → 사물놀이 판굿(쇠:송재현, 징:박한별, 장구:조유미ㆍ조유나, 북:조병희ㆍ이인국, 태평소:임재필)


선대예인들과 현존하는 명인들이 오래도록 무대에 올라 연주자로 남아 주길 바라는 염원을 깊은 명인의 소리와 연주의 울림으로 펼친다.

-춘향가(백금렬, 고수:모승덕) → 심청가(원미혜, 고수:모승덕) → 거문고산조(하주화, 장단:김청만) → 적벽가(윤진철, 장단:김청만)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으나 본분을 끝까지 지키는 누군가는 필요하다. 세종의 국악예술제등 행사가 글로벌 페스티벌로 발전되길 바라는 염원과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의 염원을 사물악기의 신명에 담아 심장을 울리며 열정과 희열로 풀어낸다.

-앉은반 사물놀이(쇠:송재현, 징:박한별, 장구:조유미ㆍ조유나, 북:조병희ㆍ이인국, 태평소:임재필)


세종국악원 예술감독 모승덕 고수는 “이 공연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각각의 마음속 깊게 간절히 소망하는 그 무엇인가의 염원을 들여다보고 빌어보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모두의 마음을 한곳에 모아 하늘로 올려보는 전통 푸너리판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일통고법 보존회 세종지회가 설립되는 날이 오길 바라는 고수로서의 개인적 바램도 함께 담아 풀어낼 계획이라고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