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충남인상’ 수상자 5명 선정-팡팡뉴스/김지민 기자

김윤철‧성기조‧유병권‧전진석‧최승천 씨

▲성기조 교수


충남도는 최근 ‘자랑스러운 충남인상’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김윤철 자유총연맹 공주시지회장 등 5명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자랑스러운 충남인상은 1995년부터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일함으로써 모든 도민에게 귀감이 되는 이에게 수여하는 충남 최고 영예의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김윤철 자유총연맹 공주시지회장 △성기조 한국교원대학교 명예교수 △유병권 청곡장학회 회장 △전진석 중부발전 과장 △최승천 충남발전협의회 홍성군지회장 등이다.


김윤철 지회장은 공주 성모안과와 업무협약을 맺고, 무료 백내장 수술과 종합안검진 의료 서비스를 취약계층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후원과 지원 활동에 대한 공을 인정받았다.


성기조 명예교수는 한국 문학 작품을 영어, 불어로 번역 출간해 우리 문학이 외국에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1979년 시드니 국제 펜대회에서는 영어로 번역한 ‘한중록’을 각국 대표에게 기증하며 궁중문학의 우수성을 알렸다.


1982년에는 김동리 원작 ‘을화’를 영어와 프랑스어로 번역해 노벨문학상 후보 작품으로 논의될 수 있도록 하는 등 한국 문학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사업체를 운영 중인 유병권 회장은 청양군 명예군수를 맡으며 군민화합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왔다.


유 회장은 특히 청곡장학회를 설립, 매년 1000만 원을 청양 학생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전진석 과장은 중증장애인들의 재활치료를 위해 2004년부터 17년째 수중 체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5월 31일 바다의 날을 기념해서는 범시민적 환경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수중 정화 활동 및 환경 캠페인을 27년째 꾸준히 전개해왔다.


보령 용두해수욕장 안전지원본부를 구성하고 안전 계도 활동에 헌신하는 등 자신의 특기를 살려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왔다.


최승천 홍성군지회장은 KBS 충남방송총국 내포신도시 설립을 위한 서명운동과 수도권 공공기관 및 기업 유치 활동 전개, 지역대학 유치를 위한 민·관·학 협력 토론회 개최 등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 온 점을 인정받았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다음 달 12일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상설무대에서 개최하는 ‘충남 도민의 날’ 행사 때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