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제9대 총장 김욱 박사 취임-팡팡뉴스/김지민 기자

“소통가 화합으로 변화·혁신 이룰 것”

▲김욱 총장 취임


2027년 2월까지 4년간 임기


배재대학교는 7일 대학 아펜젤러기념관에서 김욱 제9대 총장 취임예배를 진행했다.


이날 취임예배엔 조보현 학교법인 배재학당 이사장을 비롯해 이장우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박범계 국회의원, 김영식 국회의원, 김진오 대전시의회 부의장, 서철모 대전서구청장 등 지역사회 인사와 김용하 건양대 총장, 남상호 대전대 총장, 이희학 목원대 총장, 학생 및 교직원 등 700명이 참석했다.


김 신임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총장 선출 과정에서 늘 강조한 게 소통과 통합이었다”라며 “구성원과 소통하고 힘을 합하고 학교법인, 지역사회, 동문들과 협력한다면 대학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신임 총장은 ‘구성원 소통’을 강조하며 총장 재임기간 동안 겸손한 마음으로 구성원을 섬기겠다는 초심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배재가 갖고 있는 전통과 자산에 대한 믿음, 구성원의 저력을 기반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총장 임기를 시작하며 슬로건으로 ‘최초의 근대교육, 최고의 미래교육’과 ‘PINNOVATION’을 짓고 배재학당이 갖고 있는 신문화, 신학문의 가치를 미래교육으로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총장은 1962년생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학사, 미국 아이오와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9년 배재대 교수로 임용돼 충청정치학회장, 한국선거학회장, 한국지방정치학회장 등을 역임하며 대내·외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취임예배 직후 김 총장은 ㈜엘리바이저 이석우 대표와 미래융합교육원 임인애 대표에게 대학 발전기금을 받았다.